임신 소식을 주변에 알리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고, 자연스럽게 임신축하 선물들을 받게 되었답니다! 주변에서 축하해주니 기쁨이 배가 되면서 정말 고맙더라구요. 임신 초기(12주 이전)까지 받았던 감사한 선물들 정리해볼게요!
임신초기 축하 선물 추천 - 과일 세트
가장 많이 들어온 선물은 먹을 것이었던 것 같아요 ㅋㅋ 그중에서도 과일!! 아무래도 임신초기에는 입덧이 심할 확률이 높다보니, 그런 입덧을 잡아주는 상큼한 과일류를 많이 선물 받았어요.
- 올프레쉬 선물과일(카톡 선물하기)
시댁에 임신 사실을 알리자마자 아버님, 어버님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날아온 아이에요. 올프레쉬 선물과일 세트인데요, 제가 받은건 명품그린 에코4호였습니다.
메론, 용과, 한라봉, 레몬, 망고, 레드향, 참외, 적포도, 청포도, 토마토 등으로 구성된 과일 한 상자였어요. 임신 5주차 정도에 받은 선물인데, 과일이 정말 먹고 싶었거든요! 그런데다가 고급 과일세트라서 모든 과일들이 어찌나 달고 상큼하고 맛있던지. 원없이 품질 좋은 과일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마담주 과일 선물세트(애플망고세트)
육아 선배인 동생에게 선물받은 과일세트도 있었어요. '마담주'라는 프리미엄 마켓 플랫폼에서 온 애플망고세트에요. 이거 진짜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ㅠㅠ 애플망고.. 원래 평소에 비싸고 귀해서 잘 못 먹잖아요.
임신축하선물로 받으니 정말 대접받는 것 같아서 기분 좋더라구요. 그리고 여기는 포장도 진짜 예쁘고 고급스럽게 와요. 꼭 임신축하 선물이 아니더라도, 추석/설 명절 감사한 분께 선물하기 넘 좋겠더라구요.
- 딸기,망고,자두
그밖에도 많은 과일 선물을 받았어요.
이모가 보내준 딸기 2박스!!ㅋㅋㅋ 임신해서 아무래도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이 계속 먹고싶더라구요. 입덧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고기보다는 계속 과일이 먹고싶었어요. 임신 초기일 때가 3월이라서 딸기가 아직 있었고, 이모가 시골에서 딸기를 직접 보내줘서 매일 매일 씻어먹었어요. 글 쓰는 지금도 넘 먹고싶네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제철 과일인 자두와 내돈내산 아까운 망고까지 받았고 정말 맛있고 감사하게 잘 먹었어요. 임신 초기에는 냉장고에 과일 마를 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 과일 선물 완전 만족!!
임신축하선물 - 입덧 완화 음식들
- 카톡 선물하기 ‘입덧쏙 박스’
친구가 카톡 선물로 보내준 선물인데, 선물 이름이 정말센스있고 귀여웠어요. "힘들다고 굶지마! 입덧이 힘든 예비 맘을 위한 입덧쏙 박스".
이거 선물 받을 때가 약간 입덧이 시작할랑 말랑한 7주 정도였는데요, 향이 강하지 않은 담백한 간식(뻥튀기, 건과일, 곤약젤리 등)과 가글 등으로 구성된 선물박스였어요. 입덧중에는 강한 향이나 치약 향에도 예민할 수 있다고 해서 그걸 고려한 제품들로 구성된 것 같았어요.
- 루이보스티 세트
육아 선배, 주변에 임신한 친구가 많은 베테랑들이 선물해준 루이보스 티세트에요. 루이보스티는 카페인이 없고 양수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임산부들에게 정말 좋은 차라고 해요. 게다가 입덧 완화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오리지널 루이보스티도 받았고, 오렌지/애플 향과 블렌딩된 아이도 선물 받았는데 블렌딩된 아이도 참 센스 있었어요. 제가 루이보스 향을 별로 안 좋아해서 루이보스티를 잘 안 마시게 되는데 오렌지 블렌딩된건 좀 잘 넘어가더라구요 ㅎㅎ
아기 용품
- 띠가 세겨진 아기 양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었는데 초반에 가장 먼저 받은 아기용품이었어요. 올해가 흑호랑이띠의 해라서, 센스있게 흑호랑이 무늬가 그려진 양말을 보내줬더라구요. 실물로 집에 배송된 걸 보는데 진짜 임신 실감 나면서 너무 귀여워서 계속 책상에 올려놓고 보게되는 그런 선물이었답니다.
이 선물이 더 센스있었던 이유는, 보는 재미와 기쁨도 있지만 임신 후반기에 막상 사려고 하면 당해년도 띠 아이템들이 품절되는 경우가 있어서, 초반에 선물받은 이 흑호랑이가 은근히 귀하게느껴지더라구요 ㅎㅎ
- 큰 사이즈의 아기 옷(75이상)
이것도 육아 선배에게 받은 선물이에요. 밍크뮤의 아기옷인데~ 백일, 돌쯤 입을 수 있는 큰 사이즈 옷으로 선물해줬더라구요. 아무래도 신생아때는 금방커버리고, 선물도 많이 들어온다는걸 잘 알아서 큰 사이즈로 넉넉하게 사준 것 같아요.
기왕이면 아기옷 사이즈는 80이상이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생용품
- 클린예보 소독제
또 센스있다고 느꼈던 선물 중 하나! 바로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된 소독제였어요. 손 큰 지인이 한 박스 보내줬는데 포켓용으로된 슬림형과 원통형(조금 더 큰용량)을 섞어서 보내줬어요.
알콜 성분 없이 미네랄 성분으로만 되어 있어서 임산부나 아기에게도 무해하다고 하더라구요. 집, 회사, 가방에 놓고 다니면서 수시로 뿌려줬어요. 알콜 성분이 없어서 향도 거부감 없어고, 괜한 걱정 없이 팍팍 쓸 수 있어서 좋았던 선물이었습니다.
임신 초기에 받은 선물들만 정리하는데도 엄청 뭐가 많았네요 ㅋㅋ 안정기 전까지 알리는게 조심스러웠는데, 주변에 차츰차츰 알리고 선물도 받다보니 임신 사실이 실감났던 것 같아요.
주변에 임신한 가족, 친구, 지인 선물 고민중이시라면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신, 출산,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당 검사 통과 후기 - 임당검사 절차, 임산부 당 검사 하는 이유(성모병원) (0) | 2022.10.17 |
---|---|
임산부 독감접종 맞아도 될까? 무료접종 시작, 독감주사 부작용 (2) | 2022.10.03 |
출산 용품 준비: 출산 전 사야되는 용품, 출산 후에 준비해도 되는 용품 (추천/비추천) (2) | 2022.09.16 |
임신 주수별 주요 검사, 이런건 미리 준비하세요! (0) | 2022.09.03 |
임산부 보건소 산전검사 후기 (신청 시기, 장점, 검사항목) (0) | 2022.08.23 |
댓글